김♡연님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수술 후기입니다.
내 용 )
매일 렌즈를 낄때마다 귀찮고, 장시간 끼고 있으니 안구가 건조하고
피로감이 생기고... 충혈까지 오니 라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빠가 추천한 '안산 연세 안과'를 찾아 갔다.
안과를 가기 전에 렌즈를 일주일 동안 착용을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안경만 착용하고 일주일 후 안과 가서 검진을 받았다.
실장님 안내에 따라 라식·라섹이 어떤 것인지 주의사항 등등의
설명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
앉아서 동공을 키우더니 안압과 이것저것 검사를 했다.
2시간 정도 시간이 들었다.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나 지루했다.
검사를 하고나니 내 눈을 각막 표피가 얇아 라섹을 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무통라섹이라 전혀 아프지 않았다. 별 걱정은 안 했지만
수술 당일이 되니 너무 긴장이 됐다.
원장님이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금방 끝나니 마음 편안히 가지라고
하셨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ㅠ_ㅠ
수술 시간은 금방이지만 대기시간이 좀 있었다.
마취 안약을 넣고 수술대에 누웠다.
레이져 쏘고 석션하고, 양쪽눈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중간에 차가운 물 뿌리는게 있었는데 너무 차가웠다.
눈을 제대로 뜨지 못 했지만 무사히 수술 끝!
보호 렌즈를 끼고 웬만하면 눈 감고 있는것이 좋다고 해서
하루종일 눈만 감고 있었다.
다들 수술하면 아프다고 했지만 난 전혀 아프지 않았다.
이틀째도 아프지 않고, 경과는 아주 좋았다.
단! 일주일 정도 씻지 못한게 함정이였다.
3일 있다가 보호 렌즈를 빼니 잘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잘 보여서 원장님한테도 잘 보인다고 했는데,
원장님은 이것보단 더 잘 보일것이라고 하셨는데
복시현상이랑 눈이 너무 침침해서 전화를 했더니,
그런 현상이 있다고 안약을 잘 넣으라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니 믿고 약을 잘 넣고 지켜보았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되니 확실히 너무나 잘 보였다.
처음에는 약간 후회할뻔 했지만 지금은 너무 만족한다!